장애인 아이스하키는 하반신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빙판 위에서 경기를 펼치는 종목입니다. 일반 아이스하키의 규칙을 대부분 따르지만, 선수들은 스케이트 대신 하단에 칼날이 달린 전용 썰매를 타고 이동합니다. 또한 양손에 두 개의 스틱을 사용하는데, 스틱의 한쪽 끝에는 얼음을 찍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톱니 모양의 픽이 달려 있고 반대쪽에는 퍽을 칠 수 있는 블레이드가 달려 있습니다.


경기는 한 피리어드당 15분씩 총 3피리어드로 진행되며 각 팀에서 6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썰매끼리 강하게 충돌하는 몸싸움이 허용되기 때문에 패럴림픽 종목 중 가장 격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로 손꼽힙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탈리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1대 0으로 승리해 사상 첫 패럴림픽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당시 정승환, 한민수, 장동신 등 주요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은 많은 국민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파라 아이스하키는 속도감 있는 경기 전개와 선수들의 뛰어난 상체 근력, 그리고 정교한 썰매 컨트롤이 어우러진 종목입니다. 평창 대회를 기점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하며 장애인 동계 스포츠의 핵심 종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