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는 음력 4월 5일 신주빚기로 시작된다. 옛날 관청이었던 칠사당에서 강릉시장이 내린 쌀과 누룩으로 정성껏 신주를 담근다. 이날을 전후로 하여 강릉시민들은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신주미봉정에 참여한다. 신주미는 단오제 기간 중요 제례에 쓰일 제주와 떡을 만들어 참여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신주는 신에게 바치는 가장 중요한 제물의 하나로 온갖 정선을 다하여 신에 대한 공경심을 표현하는 술이다.

 

신주빚기는 칠사당 마루에서 온갖 부정함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부정굿을 하면, 집사들은 부정을 타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한지로 입을 막고 술밥과 누룩,솔잎을 정선스럽게 버무린 다음 술독에 넣고 정화수를 붙고 한지로 술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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