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삼화동과 삼척시 하장면의 경계에 위치한 청옥산은 해발 1,404미터 높이의 산입니다. 인근의 두타산과 함께 백두대간의 핵심 축을 이루며 동해안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산은 산세가 깊고 수목이 울창하여 예로부터 신선들이 거처하는 곳으로 여겨졌습니다. 청옥이라는 이름은 산에서 푸른 옥이 난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산의 동쪽으로는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무릉계곡이 펼쳐져 있으며 용추폭포, 쌍폭포, 학소대와 같은 수려한 경관이 이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등산객들에게는 두타산과 청옥산을 잇는 종주 코스가 인기가 많습니다. 산행 과정에서 동해 바다의 푸른 전경과 험준한 산맥의 기암괴석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무릉계곡 일대에 베틀바위 산성길이 조성되어 청옥산의 비경을 보다 다채로운 각도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산의 아래쪽에는 폐광지를 관광지로 재탄생시킨 무릉별유천지가 위치해 있으며 이곳의 청옥호는 산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청옥산은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며 특히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