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사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두타산 무릉계곡에 위치한 사찰로 신라 선덕여왕 11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입니다. 이곳은 원래 흑련대라고 불렸으나 고려 태조 때 세 나라를 하나로 화합시킨다는 의미를 담아 삼화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주요 문화재로는 보물 제1277호로 지정된 삼층석탑과 보물 제1292호인 철조노사나불좌상이 있습니다. 적광전에 모셔진 철조불상은 통일신라 시대의 정교한 주조 기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로 손꼽힙니다.


사찰 주변에는 무릉계곡의 절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수천 명이 앉을 수 있는 거대한 무릉반석과 학소대, 쌍폭포, 용추폭포 등이 삼화사와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베틀바위 산성길이 정비되어 기암괴석의 비경을 감상하려는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삼화사는 템플스테이 운영으로도 유명합니다.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명상하거나 스님과의 차담을 통해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휴식형 프로그램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또한 매년 가을에는 국가무형유산인 수륙재가 열려 전통 불교 의례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무릉계곡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후 완만한 숲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삼화사에 도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부담 없이 둘러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