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가지의 아름다움에 감탄

 

구미정은 계곡 경관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암반위에 있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구미정은 9가지( 어량, 전주, 반서, 층대, 평암, 등담, 취벽, 열수, 석지)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곳이다. 

 

1) 어량 - 폭포에 물고기가 위로 올라가기 위해 비상할 때, 물 위에 삿갓(통발)을 놓아 잡는 경치
2) 전주 - 밭두둑 (전원경치)
3) 반서 - 넓고 평평하게 된 큰 돌
4) 층대 - 층층이 된 절벽
5) 석지 - 구미정 뒷편 반석위에 생긴 작은 연못의 경치
6) 평암 - 넓고 큰 바위
7) 등담 - 정자에 등불을 밝혀 연못에 비치는 경치
8) 취벽 - 구미정 앞 석벽 사이에 있는 쉼터의 경치
9) 열수 - 구미정 주변 암벽에 줄지어 있는 듯이 뚫려 있는 바위구멍의 아름다움

 

 

수고당 이자 선생은 조선후기 숙종 15년(1689) 己巳換局때 이조판서 관직을 버리고 임계면 봉산리에 은둔하면서  인재양성을 위하여 이곳에 구미정을 짓고 시와 강론을 하시면서 일생동안 풍류를 즐기던 곳이다.

 

골지천은 정선군 북동쪽 임계면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임계천이 북부 여량에서 골지천에 합류하고, 이 물줄기는 아우라지에서 송천과 합류해서 정선읍 남쪽에서 조양강과 합류한다.

강원인 스폰서
스폰서
정보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