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니언의 협곡

 

 

미인폭포는 암벽 사이로 거대한 물줄기가 떨어지는 폭포로 우렁차고 시원한 느낌이 들고, 폭포 좌측으로 펼쳐져 있는 통리협곡은 그랜드캐니언과 같은 붉은색 분위기로 장관을 이룬다.

 

옛날 이곳에 미녀가 살았는데 워낙 눈이 높아서 마음에 드는 신랑감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수년간 자신의 미에 도치되어 세월이 흐른지 모르고 지내다가 몇 십년이 흐른 뒤 꿈에 그리던 미남 청년을 만나 청혼했더니 “할머니 제게 농담하세요?” 라는 것이 아닌가. 이 말에 놀라 물 속을 들여다 본 미녀는 너무나 늙은 자기 모습에 낙심하여 치마를 뒤집어 쓰고 폭포에서 뛰어 내렸다는 전설이 깃 들어 있다.

 

통리협곡은 멀리서 보면 전체적으로 붉은색조의 바위절벽으로 보이고, 가까이서 살펴보면 굵은 자갈로 된 역암과 모래로 이뤄진 사암, 고운 진흙이 굳어서 시루떡처럼 몇겹으로 차곡차곡 쌓인 구조를 하고 있어서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미인폭포주차장에서 가파른 길을 200m 정도 내려가면 조그만한 암자가 하나 있고, 암자에서 100m 정도 내려가면 미인폭포와 통리협곡이 있다.

강원인 스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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